삼성 김재하 단장, 부사장 승진

입력 2009-1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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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재하 단장.

김응룡 사장도 유임
삼성 라이온즈 김재하(56·사진) 단장이 16일 단행된 삼성그룹 임원 인사에서 전무이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단장은 2005년 역대 프로야구 단장으로는 최초로 전무이사로 승진했으며 이번에도 역시 역대 단장 최초로 부사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김 단장은 1972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때 창단 멤버로 삼성 라이온즈 프런트에서 근무하면서 관리과장과 운영팀장을 지냈다. 1996년 제일모직 구미사업장 인사·관리담당 이사로 발령 나면서 잠시 야구단을 떠났으나 1999년 말 삼성 라이온즈 단장으로 복귀해 역대 최장수 프로야구 단장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 김응룡 사장도 유임돼 내년까지 6년 임기를 보장받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사장은 전통적으로 재임기간이 짧았으나 신필렬 사장(2000∼2004년)이 5년간 역임하며 풍토가 바뀌었고, 이제 김 사장이 이 기록을 경신하면서 역대 최장수 삼성 라이온즈 사장 신기록을 쓰게 됐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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