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설’ 판빙빙 물귀신 따로없네

입력 2009-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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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싫어 얼굴에 칼 안 댔다” 주장 “한국스타들은 많이 했다” 떠넘기기
중국 여배우 판빙빙(사진)이 성형설에 대해 입을 열며 한국 연예인을 언급했다. 싱가포르 뉴스사이트 아시아원에 따르면 판빙빙은 싱가포르 래플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화 ‘8인: 최후의 결사단’ 홍보 행사에서 성형설에 대해 언급했다.

판빙빙은 2006년 이후 코와 눈, 뺨을 성형했다는 소문부터 최근에는 턱을 성형했다는 의혹까지 갖은 성형설에 시달렸다. 또한 성형수술 광고에 판빙빙의 사진이 허가없이 사용돼 법정 싸움까지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판빙빙은 “나는 통증을 참지 못하는 편이라 성형 수술을 받을 생각이 없다”고 말해 지금까지의 모든 성형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여성들에겐 아름다워지려는 욕망이 있다. 그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건강에만 이상이 없고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의 성형은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던 판빙빙은 갑자기 한국 연예인들을 언급했다. “많은 한국 연예인들이 성형수술을 받는다”면서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고 말한 것.

이에 누리꾼들은 “본인만 성형설에서 빠져나가고 한국 연예인들에게 괜한 화살을 돌리는 것 아니냐”, “성형수술이 진정 자연스러운 것이라면 왜 이제야 말하는 것인가”라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에디트|김아연 동아일보 기자·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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