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팀이 28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다짐하는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태릉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동계올림픽 미디어데이
“요즘 피겨스케이팅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쇼트트랙 인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역시 동계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이 최고라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곽윤기(20)가 입을 열자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다. 하지만 선수들은 웃지 않았다. 오히려 더 초롱초롱하게 눈을 빛냈다. 28일 태릉선수촌 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미디어데이. 김기훈(42) 감독이 이끄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각오는 얼음판 위에서도 뜨겁게 불타올랐다.
훈련은 오전 6시에 시작돼 오후 6시에야 끝난다. 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데다, 3·4차 월드컵에서 부진한 탓에 훈련 강도가 더 세졌다. 김 감독은 “3·4차 대회에서는 피로도 쌓여있었고 감기나 부상에 시달리는 선수들이 많았다”면서 “남녀 모두 체력보강이 가장 중요하다. 웨이트트레이닝을 비롯한 체력훈련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첫째가 심판판정.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금메달을 눈앞에서 뺏긴 전력이 있어서다. 특히 이번에는 캐나다 선수들과 메달 다툼을 벌여야 한다.
김 감독은 “경쟁자들보다 더 노력해서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는 게 모범답안이다. 몸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 게, 그래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부담감’이 최고의 적. 4년 전 토리노에서 금메달 8개 중 6개를 휩쓸었기에 더 그렇다.
곽윤기는 “매번 금메달을 따다보니 이제는 ‘본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씁쓸해 했고, 여자대표팀 최고참 김민정(24)은 “계주 5연패를 달성해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많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게다가 여자팀은 세계 최강으로 성장한 중국의 벽을 넘어야 한다.
최광복(35) 여자대표팀 코치는 “모든 게임의 적수는 중국이다. 중국의 팀플레이를 방어하기 위해 미국·캐나다 선수를 이용해야 하는 입장”이라면서 “냉정하게 말해서, 500m는 메달권 진입이 힘들다. 가장 (메달에)근접한 건 계주”라고 진단했다.
그렇다고 ‘포기’한 건 아니다. 숱한 좌절 끝에 대표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조해리(23)는 “올림픽이라는 무대에 꼭 한번이라도 서기를 간절히 원했다. 지금은 이렇게 힘들어도, 좋은 결과를 얻고 행복해하는 우리를 생각하면서 서로 응원하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내년 2월3일 캐나다 캘거리로 현지 적응훈련을 떠난 뒤 올림픽 개막에 맞춰 밴쿠버에 입성할 예정이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르세라핌 허윤진, 더 과감해진 의상…핫걸의 당당 포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8/134136793.1.jpg)
![아일릿 모카, 활동 재개 3주 만에 다시 중단 “불안 증세 회복 필요”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4/07/21/126041529.1.jpg)

![‘11월 결혼’ 이재, ♥샘김과 북중미 월드컵 데이트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8/134134543.1.jpg)

![신민아, 주량 고백 “소주 반병 마시고 토해…” [DA클립]](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9/134147551.1.jpg)



![몬스타엑스 민혁, 역시 프랑스야…조각상이 걸어다니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9/134142270.1.jpg)

![[공식] 유재석 등 소속사 안테나 “악플러 벌금형…법적대응 계속”](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9/134145068.1.jpg)



![서인영, 파격 핑크 헤어 공개…인형 같은 비주얼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8/134138180.1.jpg)
![엔하이픈, 에반 탈퇴 후 6인조 첫 컴백…8월 미니 8집 발매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9/134144544.1.jpg)


![이혜정, 얼굴 멍에 손 상처까지…“처량하게 쳐다보지 마” [DA클립]](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17/134132975.1.jpg)
![‘현빈♥’ 손예진 子, 벌써 이렇게 컸어?…붕어빵 비율 ‘깜짝’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18/134134438.1.jpg)
![에스파 닝닝, 브라톱 자태에 시선 집중…건강미 폭발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17/134126571.1.jpg)
![르세라핌 허윤진, 더 과감해진 의상…핫걸의 당당 포스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18/134136793.1.jpg)
![‘션♥정혜영’ 딸, 기부 마라톤 완주…건강한 부녀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19/134146130.1.jpg)
![‘환연’ 코코, 비키니 굴욕 전혀 없네…건강미 넘치는 자태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19/134144913.1.jpg)

![몬스타엑스 민혁, 역시 프랑스야…조각상이 걸어다니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19/134142270.1.jpg)
![[축구][SD 과달라하라 인터뷰] 멕시코전서 아쉬운 실수 보인 GK 김승규는 이기혁을 감쌌다…“경기를 하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32강 자력 진출 해내겠다”](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19/134143841.1.jpg)
![[SD 과달라하라 인터뷰] 이강인, 멕시코전 패배 곱씹지 않았다…“이미 지나간 경기, 남아공전 준비에 집중해야”](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19/134145037.1.jpg)
![[SD 과달라하라 라이브] 양 팀 최다 3차례 기회 창출한 이강인, 번뜩인 패스는 살아있었다…받아줄 마무리 부재가 더 아쉬웠던 멕시코전](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19/134142965.1.jpg)
![[SD 과달라하라 인터뷰] 한국 꺾은 아기레 감독, 조 1위 확정에도 경계심 늦추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 세계 최고가 아니다”](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19/134144565.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