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 퓨마와 혈투…11세 주인 살린 애완견 ‘엔젤’

입력 2010-01-07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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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에 빠진 어린 주인(사진 위)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용감하게 맹수 퓨마에 맞선 한 애완견(아래)이 있다.

캐나다 밴쿠버 근처의 한 소도시에 살고 있는 11살의 소년 오스틴 포먼은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갑자기 나타난 퓨마와 마주쳤다. 소년이 크게 놀라 당황하는 사이 뒤에 있던 애완견 엔젤이 소년의 앞쪽으로 뛰어들어 퓨마를 막아섰다. 이 순간 소년은 집으로 재빨리 뛰어 들어가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엔젤은 필사적으로 퓨마와 싸우고 있었다. 퓨마가 사살된 뒤 엔젤은 피투성이가 되어 곧장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골든리트리버인 이 충성스럽고 용감한 엔젤은 이제 8개월 된 애완견이라고 한다.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이네요! 용감한 충견 엔젤이 빨리 낫길 바랍니다!”라는 등의 반응이다.

에디트|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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