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결막염 때문에 울고 싶다” 심경 고백

입력 2010-01-14 13: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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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민정. 이민정 미니홈피 캡처

배우 이민정이 결막염으로 인해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민정은 지난 1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결막염으로 인해 퉁퉁부어 오른 모습을 올린 뒤 드라마 촬영에 차질이 생긴 것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민정은 "안좋은 얼굴인 사진으로 올해 처음 사진을 올리게 되서 죄송하다"며 "10일 SBS '그대 웃어요'를 보신 분들이 있다면 알겠지만, 바이러스가 심한 결막염이다. 전염성이 강하니 다들 조심하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눈이 안보이고 열이 나고 몸살도 오고, 얼굴과 눈이 퉁퉁 부어 촬영을 하는데 너무 속상해 계속 주저앉아 울고 싶을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또 "같이 촬영하는 팀에게 너무 죄송하고, 시청자 여러분께도 죄송하다. 가족에게도 보이기 싫을 정도의 모습을 화면에 보이는 나도 무척 속상하다"라고 밝혔다.

이민정은 "빨리 나아서 좋은 얼굴로 좋은 연기를 보이겠다. 아파서 드라마에 지장이 되어 너무 죄송하다"고 글을 맺었다.

이민정은 지난 6일 유행성 결막염에 걸렸다. 그는 결막염때문에 출연 중인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머리로 눈을 가린 모습으로 등장해야 했다.

이에 이민정의 소속사 측은 "병원에서는 휴식을 권유하고 있지만 녹화 일정 때문에 쉴 수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이민정. 이민정 미니홈피 캡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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