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괜찮니?”…걸그룹 골골골

입력 2010-0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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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소연, ‘브아걸’ 가인, ‘소녀시대’ 티파니, 유리. 스포츠동아DB

‘출발 드림팀2’ ‘청춘불패’ 등서 전방위 활약
소연·가인 등 줄줄이 부상 “액땜했다 여겨요”
“액땜했다고 생각해야죠.”

요즘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로 활약하는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잦은 부상과 병으로 애를 먹고 있다.

최근 티아라의 소연이 신종플루에 걸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더니 KBS 2TV ‘출발 드림팀2’에 참여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촬영도중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출발 드림팀2’는 지난 주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 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걸그룹 최강자전’을 벌였다. 이날 가인은 뜀틀을 넘다가 왼쪽 팔을 잘못 짚어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었다. 인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가인은 2주 진단을 받아 현재 깁스를 한 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소속사 관계자는 “며칠 간 통증을 호소해 걱정을 많이 했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고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아 많이 나아졌다”면서 “하지만 깁스를 해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데 좀 불편하다. 그냥 큰 사고에 대한 액땜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가인과 함께 ‘걸 그룹 최강자전’에 참여한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도 뜀틀을 넘다 옆구리와 왼쪽무릎에 찰과상을 입었다. 왼쪽 손목도 가벼운 염좌 증상으로 반 깁스를 했는데, 일주일 정도 무리하지 않으면 완치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티파니의 팀 동료인 유리도 KBS 2TV ‘청춘불패’ 촬영 도중 부상을 당했다. 연을 날리는 체험을 하면서 뛰어다니다가 잘못 발을 더뎠다. 사고 직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빠르게 조치를 해 다행히 뼈와 근육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발 드림팀2’ 관계자는 “몸 풀기 등 사전운동을 충분히 했는데도 겨울이라 아무래도 몸이 다른 때와 달리 굳어있는 것 같다. 작은 부상이라도 당하지 않게 안전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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