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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를 노리는 김병현(31)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2008년 초 피츠버그 소속으로 스프링캠프에서 던졌던 게 마지막 실전 등판. 2년 가까운 공백기를 거친 그가 예전처럼 마운드에서 타자들을 호령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물론 김병현 자신에게 달려있다. 먼저 몸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김병현의 몸상태를 체크했던 손혁 전 한화 인스트럭터는 “2년을 쉬었지만 몸만 제대로 만들었다면 부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제2회 WBC 대회 참가를 염두에 둔 2008년 후반기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주로 미국에 머물며 꾸준히 개인훈련을 해왔고, 종종 한국을 오가며 재활치료에 매달리기도 했다. 비록 스플릿 계약이 유력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그에게 기회를 준 자체만 보더라도 구단 입장에선 어느 정도 그의 몸상태에 확신을 가졌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몸상태가 회복됐다면 다음 문제는 실전 감각. 투수는 손가락에 미세한 물집 하나만 잡혀도 볼을 던지지 못할 정도로 예민하다. 그런 측면에서 김병현은 다른 선수들과 좀 다른 면이 있다. 예전 현역 시절에도 2주만 던지고 실전 피칭에 나섰을 정도로 훈련 페이스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그의 부활에 대한 섣부른 낙관도, 비관도 이르지만 한 가지 주목할 것은 그의 야구 열정과 각오가 남다르다는 점이다. 그의 이번 복귀는 돈 때문이 아니다.
구체적인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숱한 메이저리그 경험에도 불구하고 거의 빅리그 최저연봉 수준으로 사인했다. 특히 김병현은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하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25인 로스터 진입에 실패할 경우 샌프란시스코 트리플 A인 프레스노 그리즐리스 소속으로 뛰며 또다른 기회를 엿볼 각오까지 하고 있다. 명예회복에 대한 강한 열망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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