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스크린서도 잔잔한 돌풍

입력 2010-02-03 13: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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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공연 실황 ‘2008 더 그레이트 서태지 심포니’.

서태지 공연 실황 ‘2008 더 그레이트 서태지 심포니’.

가수 서태지의 공연실황을 담은 영화가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3일 복합상영관 메가박스에 따르면 1월22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서태지M관에서 유료상영한 서태지 라이브 콘서트 실황 영화 ‘2008 서태지 심포니 위드 톨가 카쉬프 로열 필하모닉’(이하 2008 서태지 심포니)이 2일까지 1만351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08 서태지 심포니’는 개봉 첫주말인 1월 29~31일 한국영화주간박스오피스에서는 7위에 올랐다.

‘2008 서태지 심포니’는 1개관 개봉이지만 개봉 첫날부터 매진사례를 이뤄 메가박스 측에서 긴급하게 상영회차를 추가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2008 서태지 심포니’는 2일까지 평균 좌석점유율이 48.2%이었다”면서 “같은 기간, 서태지M관과 비슷한 규모의 상영관에서 상영된 다른 영화의 좌석점유율이 35.8%인 점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8 서태지 심포니’는 상영기간 동안 일일 상영 회수가 일정하지 않음에도 꾸준히 관객이 들었다”면서 “주말의 경우 점유율이 90%가 넘었다”고 덧붙였다.

‘2008 서태지 심포니’는 2008년 9월 27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서태지와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실황과 영국에서 이뤄졌던 리허설 및 공연제작 과정을 담았다. ‘2008 서태지 심포니’는 4일 종영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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