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미실은 잊어라”

입력 2010-02-10 09: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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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 김만덕’서 새 사극패션 예고
2007년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배우 이미연이 ‘거상 김만덕’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6일 방송하는 KBS 특별기획 역사드라마 ‘거상 김만덕’(극본 김진숙, 강다영 연출 강병택, 김성윤)의 타이틀롤을 맡은 이미연은 5일 수원 K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주연배우 3명(한재석, 박솔미, 하석진)과 함께 7시간 동안 포스터 촬영을 끝마쳤다.

현재 아역 촬영 분량이 진행 중이라 성인배우 4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날이 처음. 처음엔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지만 모두가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하며 스튜디오를 열기로 덥혔다.


첫 촬영 분량은 기생 시절의 만덕. 이미연 특유의 당당하면서도 단아한 매력이 물씬 풍겨났다. 한재석과의 2인 촬영은 이루어질 수 없지만 서로를 그리워하는 극중 인물을 잘 살려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는 나눔 실천의 정신을 보여줄 ‘거상 김만덕’은 ‘명가’ 후속으로 KBS1TV에서 3월 6일부터 방송된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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