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식사 권유 사양 훈련 매진
성시백은 1987년 2월 18일에 태어나 아홉 살 때 처음 쇼트트랙 대회에 나갔다. 이후 15년 쇼트트랙 선수로 살면서 생일을 제대로 챙겨먹은 기억은 손에 꼽을 정도다. 동계종목 특성상 생일을 전후해 항상 대회가 있었고 훈련을 위해, 경기를 위해 집을 떠나있었기 때문이다.현지시간 18일 올해 생일은 올림픽에서 맞았다. 다행히 밴쿠버까지 응원 온 어머니가 곁에 있어 잠시 짬을 내 인근 식당에서 조촐한 파티라도 할 수 있었다. 전날 계주 5000m 결승 진출은
물론 1000m 준결승도 조 1위로 가볍게 진출한만큼 코칭스태프도 긴장도 풀 겸 어머니와 저녁
이라도 함께 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성시백은 밴쿠버 킬라니 커뮤니케이션에서 “지금은 생일보다 남은 경기에 온 정신을 집중 할 때”라며 묵묵히 훈련에 열중했다.
성시백은 14일 1500m 결승에서 이호석과 충돌하며 다잡은 올림픽 첫 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아쉬움이 컸지만 그만큼 앞으로 남은 종목에 열의가 넘친다. 성시백은 “경기 도중 충돌하고 넘어지고 하는 모든 것이 쇼트트랙 경기의 일부다. 앞으로 그런 상황은 누구에게나 또 일어날 수 있다. 겁내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이 생일이고 어머니가 근처에 계시지만 지금은 훈련에 최선을 다해 21일 생일선물로 금메달을 따고 뵙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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