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달 사진작가 깜짝 데뷔

입력 2010-02-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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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러 오세요.’ 사진작가로 변신한 가수 비가 사진전을 열어 관람객들을 맞는다. [사진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

‘사진 보러 오세요.’ 사진작가로 변신한 가수 비가 사진전을 열어 관람객들을 맞는다. [사진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

서울서 12일부터 열흘간 사진전
14일, 회장서 직접 관람객 맞이


비가 사진전을 열고 사진작가로 데뷔한다.

비는 3월12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의 한 카페에서 사진전을 연다. 비는 전시회 기간 중인 14일, 직접 전시회장에서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평소에도 사진촬영에 관심이 많았던 비는 2007년부터 한 카메라 광고 모델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DSLR 카메라 촬영을 취미로 갖게 됐다.

그는 2007년과 2008년 독일 베를린에서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 레이서’와 ‘닌자 어쌔신’ 촬영할 당시에도 DSLR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다니며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망중한을 즐기기도 했으며, 일부 사진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비는 이번 전시회에서 ‘팬’을 테마로 한 사진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틈틈이 서울 주요 도심 거리를 다니며 만나는 팬들을 담은 사진과 1월 말 일본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객석을 메운 팬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비는 절친한 연예계 동료인 가수 겸 배우 박지윤, 혼성그룹 코요태의 빽가에 이어 사진 전시회를 열어 또 한 번 세 사람의 각별한 인연을 과시하게 됐다.



비가 데뷔하기 전부터 가수와 댄서, 동료 댄서로 친분을 맺어왔던 박지윤과 빽가는 2007년부터 사진작가로 활동해 왔다. 박지윤은 2007년 4 월 첫 개인전을 가졌고, 빽가는 2007 년부터 동료 가수들의 음반재킷, 패션화보 등을 촬영하는 등 프로작가로 겸업을 시작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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