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홍수현. 사진제공 | 키이스트
홍수현은 영화 ‘나루’(감독 임왕태)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서른 살을 앞둔 여자의 섬세한 심리를 연기한다.
이 영화는 29살인 여주인공 나루가 30살 생일을 기다리며 벌이는 이야기다. 자신을 짝사랑하는 연하 남자와의 사랑과 둘 사이에 찾아온 죽음을 담은 서정적인 멜로 영화다.
홍수현은 연기할 나루는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폐품을 모아 생활용품을 만드는 재능을 지닌 우체국 여직원이다.
‘나루’에는 홍수현을 비롯해 중견배우 송옥숙과 윤주상이 출연하며 23일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한편 지난해 SBS 드라마 ‘천사의 유혹’에서 순수한 간호사 윤재희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던 홍수현은 올해는 ‘나루’를 포함해 두 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
홍수현의 또 다른 출연작은 5월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는 아시아프로젝트 3부작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의 ‘카모메’ 편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