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리나 “첫 골 들어갑니다”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성남 몰리나(왼쪽)가 선취골을 뽑아내고 있다. 성남 |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E조 조별리그 1차전
몰리나·라돈치치 각각 1골 1도움신태용감독 “용병 활약” 예상적중
성남, 안방서 가와사키 2-0 제압
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은 23일 홈에서 벌어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앞두고 원정팀에 많은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경기 전날 1시간으로 정해진 공식훈련 경기도 가와사키 요청에 따라 1시간 30분으로 늘려줬고, 훈련 장비까지 서슴없이 빌려줬다. 물론 다음 원정 때 도움을 받겠다는 의도도 있었지만 그 만큼 자신 있는 표정이었다.
신 감독은 “가와사키는 일본 특유의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다. 연습경기를 봤는데 구멍이 없다”고 혀를 내두르면서도 “서로 베스트 전력의 상태에서 한 판 멋지게 붙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우리 공격이 풀리기 위해서는 외국인 공격수들이 제 역할을 해 줘야 한다. 특히 라돈치치는 일본 팀과의 경기에서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신 감독의 예상은 적중했다. 성남이 부담스러웠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챔스리그 일정에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사이좋게 1골 1도움을 합작한 외국인 선수 몰리나(30)와 라돈치치(27)였다.
첫 골은 전반 34분 터졌다.
라돈치치가 상대 문전 중앙을 파고들다가 앞으로 밀어줬고 몰리나가 골문 왼쪽에서 왼발 땅볼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중반 이후 가와사키의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터진 승부의 흐름을 바꾸는 천금같은 골이었다.
첫 골이 터진 이후 페이스는 급격히 성남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38분 몰리나의 왼쪽 크로스를 받아 라돈치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7분 파브리시오가 골문 오른 편에서 날린 오른발 슛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가와사키는 후반 7분 정대세가 페널티 중앙에서 돌아서며 날린 왼발 발리슛과 후반 12분 모르 유스케의 오른발 슛이 모두 정성룡 선방에 막히며 땅을 쳤다.
후반 32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역시 몰리나와 라돈치치의 작품이었다. 몰리나가 상대 진영 왼쪽을 돌파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앞에 있던 라돈치치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왼발 강슛으로 그물을 갈랐다.
성남 |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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