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연, 손톱 밑이 까매서 포도 먹은 줄 알았다”

입력 2010-02-24 09: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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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KBS 2TV 공감토크쇼 ‘승승장구’ 화면 캡처

“2PM 멤버중 가장 안 씻는 사람은 누구일까?”

2PM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소속사 식구인 ‘2AM’이 대중들 앞에 폭로했다.

2AM은 23일 방송된 KBS 2TV 공감토크쇼 ‘승승장구’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2PM 멤버 중 가장 안 씻는 멤버로 택연과 찬성을 뽑았다.

2AM 슬옹은 “지금은 둘 다 잘 씻는데 연습생 때는 안 씻더라”며 “땀으로 샤워를 하고 나면 그게 샤워인 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슬옹은 “한 번은 택연의 손톱 밑이 까매서 포도를 먹고 온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2AM 조권도 “정말 열심히 연습하면 티셔츠에 염분이 하얗게 남는다”며 “찬성은 그 티셔츠를 3일 연속 입어서 세 줄을 만들었다”고 충격적인(?) 목격담을 이어갔다.

이에 찬성은 “연습한 후 벗어놓고 다음날 연습할 때 다시 입었을 뿐”이라고 변명했지만 택연은 시종 미소를 지으며 묵비권을 행사해 주변에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2PM 멤버들은 ‘여동생이 있으면 절대 소개시켜주고 싶지 않은 2AM 멤버’로 슬옹과 조권을 선택했다. 슬옹은 여자들에게 너무 착해서, 조권은 사랑이 아니라 우정을 가질 것 같다 이유에서이다.

하지만 이에 조권은 “지금도 충분히 사랑을 하고 있다”고 재치있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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