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환상연기에 라이벌 아사다 마오의 강심장이 흔들렸다.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잇단 실수를 범했다.
김연아는 세계신기록(150.06)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부담을 떨쳐내고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것.
김연아에 이어 등장한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에 부담을 느낀 듯 잇단 실수를 저질렀다. 평소 강심장으로 잘 알려진 아사다 마오였지만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 앞에 마음껏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아사다 마오는 점프가 여러 차례 흔들렸고 연기 중간 밸런스가 무너지는 모습도 보였다.
아시다 마오의 강심장까지 흔들리게 만든 김연아는 진정한 세계챔피언이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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