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종합상보<7일>
SK 김강민 3타점…강정호 결승타 넥센 첫승롯데가 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롯데는 7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4-1로 승리,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시범경기 2연승을 거뒀다. 군복무 후 돌아온 이명우는 선발로 나서 3이닝 3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5선발 후보’로 손색 없음을 보여줬다.
강민호는 4회 솔로홈런. 한화 새 외국인투수 데폴라는 3이닝 1실점으로 전날 등판한 카페얀(3이닝 4실점)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문학에서는 SK가 4회 김강민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두산을 4-3으로 꺾었다. 선발 카도쿠라는 1회 고영민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4이닝 2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두산 선발 왈론드는 3.2이닝 3안타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1자책점)으로 부진.
KIA는 1회말 이종범의 선제솔로홈런으로 기세를 올리며 삼성을 5-2로 물리쳤다. 선발 양현종은 5이닝 6안타 2실점. 삼성 불펜 권오준∼정현욱∼오승환은 1이닝씩 무실점으로 계투했다.
넥센은 목동에서 8회 강정호의 결승타로 LG를 2-1로 꺾고 팀명 교체 후 공식경기 첫 승을 올렸다.
새 식구가 된 선발 금민철이 3이닝 1실점한 뒤 김성태∼오재영∼이보근∼송신영∼손승락이 무실점으로 이어던졌다. LG 선발 심수창은 4이닝 2안타 1실점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