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난소암 발병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의외로 간단한 방법이 있다.
영국 조간신문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하루에 홍차나 녹차를 한잔씩 마신 여성의 난소암 발병률이 대폭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을 예방하는 두 차의 기본 속성은 건강을 증진시키는 노화 방지 역할을 했다.
이 연구팀은 2,00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루에 녹차를 한잔 또는 이상을 마시게 한 결과, 이들이 매년 4,300명의 영국 여성들의 목숨을 앗아간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54%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미 차는 심장 질환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뇌 활동을 촉진시키고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준다고 알려져왔다.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제 환경 의학 기관도 하루에 홍차를 적어도 두 잔 이상씩 마신 여성들은 난소암 위험에서 50% 가량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