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빅마우스] 김수경 “내가 너 나이 땐, 3년간 긴장했다”

입력 2010-03-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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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 죽었어.(SK 나주환. 이제부터 재활을 마치고 덕아웃에 들어가니까 벤치 분위기부터 끌어올리겠다며)


○내가 너 나이 땐, 3년간 긴장했다. (넥센 김수경. 14일 선발로 내정된 강윤구가 기자들에 둘러싸여 있는 걸 보며 ‘윤구 많이 컸다’며 조크)


○저는 군대 갔다 왔는데요.(SK 정상호.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나가야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야구장만 오면 만성피로예요.
(삼성 박한이. 늘 피곤한 표정을 짓는 이유를 묻자)


○쟤는 유니폼을 갈아입어도 하체가 튼실해 보여.(한화 모 관계자. 넥센에서 트레이드돼 13일 팀에 합류한 투수 마일영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흡족한 듯)


○아우, 레이저빔이야. (두산 민병헌. 불펜에서 피칭하고 있는 임태훈의 볼을 보며 감탄)


○감독님이 훈련을 많이 시켜서. (LG 정성훈. 구장을 찾은 이광환 전 히어로즈 감독이 살이 빠진 것 같다고 하자 이르는 투로)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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