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언니’,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 제작

입력 2010-03-16 10: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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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가 드라마로서는 드물게 뮤직비디오로 제작된다.

‘신데렐라 언니’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문근영, 천정명, 서우, 택연 등 주인공 4인방의 파격적인 변신 모습을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근영이 독기 가득 찬 눈으로 깨진 병을 들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을 비롯해 천정명이 문근영을 뒤에서 포옹하는 장면, 문근영과 서우가 힘껏 서로의 뺨을 때리는 장면, 택연이 아찔한 오토바이 질주신을 펼치는 장면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과감한 모습이 담겨 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문근영은 이른 오전부터 좁은 골목을 쉴 새 없이 뛰어다녔고, 택연은 땀나도록 야구배트를 휘둘러야했다. 문근영과 서우는 첫 연기 호흡부터 서로의 뺨을 때려야하는 어색한 상황을 겪어야 했다는 후문이다.

‘신데렐라 언니’의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들의 극중 캐릭터를 좀 더 임팩트있게 표현하기 위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여느 가수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초특급 주연진의 출연으로 공개 전부터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의 탄생이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신데렐라 언니’ 뮤직비디오는 인터넷 등에서 티저영상으로만 볼 수 있다.

동화 ‘신데렐라’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계모의 딸인 ‘신데렐라 언니’가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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