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헤드킥] 전북이 프로농구 KCC에 고마워한 사연

입력 2010-03-18 16:22:5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농구가 일찍 끝나준 덕분에….”

모처럼 K리그 7경기에 모두 중계가 붙었다. 지역방송을 포함한 중계일정이지만 그래도 만족할만한 결과다.

이번 주 K리그 4라운드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에 걸쳐 7경기가 나누어 열린다. 19일 2경기, 20일 1경기, 21일 나머지 4경기가 벌어진다.

시즌 초반 TV 중계방송이 적어 신경이 곤두섰던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주 7경기가 모두 중계될 예정이어서 한숨을 돌렸다.

특히 마지막까지 애를 태웠던 19일 전북-성남전을 SBS스포츠가 생중계하기로 결정하면서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당초 SBS스포츠는 19일로 예정됐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전주 KCC-서울 삼성의 5차전을 생중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7일 4차전에서 KCC가 승리하면서 시리즈가 3승 1패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SBS스포츠는 농구 PO 대신 프로축구를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전북은 전주를 같이 연고지로 하는 KCC가 승리한 덕분에 경기가 전국에 생중계되는 행운을 잡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