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에서 이어령(사진) 전 문화부 장관이 주례를 맡는다. 이에 따라 장동건과 고소영은 결혼식 사회를 선배인 박중훈에게 부탁한 것을 포함해 결혼식의 윤곽을 그려가고 있다.
5월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이 전 장관이 주례를 맡기로 한 것은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의 이승무 감독과 맺은 인연이 계기가 됐다. 이승무 감독은 이어령 전 장관의 아들이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사회와 주례자가 확정된 만큼 예식에 초대할 하객 명단 작성, 구체적인 결혼식 프로그램 등 막바지 결혼식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장동건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고소영과 5월2일 결혼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스포츠동아 3월4일자 E1면 단독보도)
당시 장동건은 가까운 친지 및 연예계 지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조용하게 예식을 치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식 이후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모 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