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잠 못들고 지새운 밤 코브라 자세면 숙면

입력 2010-03-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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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릎은 골반넓이로, 양손은 어깨넓이로 벌리고엎드려서 기어가는 자세를 취한다.

2. 호흡을 내쉬면서 양손을 앞쪽으로 내린다. 어깨와 가슴을 바닥으로 낮춘다. 하복부를 수축하며 복식호흡을 한다.

3. 엎드린 상태에서 양손은 가슴 옆에 둔다.(초급자는 얼굴 옆에, 중급자는 가슴 옆에, 상급자는 허리 가까이에 둔다.)

4.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뒤로 젖히고 고개를 들어 시선은 하늘을 바라본다.

예쁜 아기가 한참 자고 일어났을 때의 천사 같은 얼굴을 본 적 있는가? 너무도 사랑스러워서 볼을 깨물어주고 싶다. 반면에 불면증으로 피곤에 지친 성인의 얼굴은 아가의 아름다움과는 대조된다. 잠을 청해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할 때 괴로움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그 고통을 이해할 수 없으리라. 요가는 부교감신경을 유도하고 불안, 초조, 긴장으로부터 해방되며 순환계와 신경계의 이상을 바로잡는다. 또한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숙면을 유도한다. 필자는 바란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요가 수련을 통하여 행복하고 달콤한 잠에 빠져들기를….

※ 효과

1. 장 기관의 하수현상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효과가 있으며 굽은 등을 펴주어 등과 허리의 컨디션이 좋아진다.

2. 전신피로를 해소하여 숙면을 유도한다.


※ 주의: 코브라자세의 경우 손의 위치를 얼굴, 가슴, 허리로 바꾸어가며 개인의 유연성에 맞추어 수련한다.

최경아 명지대학교교수|국민생활요가협회회장|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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