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고비마다 한방…모비스 챔프행

입력 2010-03-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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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PO 4차전
14점 6AS…85-64로 동부에 완승

울산 모비스는 지난 시즌 정규시즌 챔피언이었지만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무너졌다. 서울 삼성과의 가드 대결에서 밀린 것이 패인.

26일 원주에서 열린 동부와 모비스의 4강PO 4차전. 경기 전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이라는 리더가 팀에 있는 것이 지난 시즌과 큰 차이”라고 했다.

양동근(14점·6어시스트)의 진가는 고비마다 드러났다. 21-16으로 앞선 1쿼터 버저소리와 함께 던진 3점슛은 기선제압의 신호탄. 양동근은 56-48로 쫓긴 4쿼터 초반 다시 한번 3점슛과 미들슛을 터트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모비스의 85-64 완승.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31일부터 열리는 챔프전에 선착했다. 양동근은 챔프전 희망파트너에 대해 “전주(KCC)보다는 부산(KT)이 우리 홈에서 더 가깝다”고 에둘러 답했다.

원주|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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