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려줘 다시 한번’은 싸이가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최근 ‘완타치’란 이름으로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는 김장훈이 가세해 파워 넘치는 목소리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 강력한 비트의 노래를 만들어냈다.
특히, 노래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2002년 거리 응원의 동지였던 김장훈과 싸이가 냉면집 배달원과 무기력한 직장인이 되어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이 코믹하게 담겨있다.
2002년에는 거리응원을 주름잡았던 김장훈과 싸이였지만, 8년이 지난 지금에는 각자 냉면집 배달부와 샐러리맨으로 일상생활에 찌들어 살고 있는 이들. 싸이의 회사로 냉면을 배달하러 온 김장훈이 붉은 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싸이를 만나면서 2010년의 열정을 위한 반전이 시작된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직접 주연을 맡아 ‘싸이 표’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싸이와 능청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냉면집 배달부 역할을 맡은 김장훈의 열연이 돋보였다.
한편 싸이, 김장훈 콤비의 ‘완타치’ 전국투어는 5월 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