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수. 스포츠동아DB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관왕 이정수(20.단국대)의 세계선수권 개인전 불출전이 결국 코칭스태프의 강압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체육회(KOC)는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 2009-10 쇼트트랙 국가대표선발전 및 2010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이정수의 개인전 불출전 사안에 대한 명확한 사실 규명을 위해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이정수의 개인전 불출전이 코칭스태프 등의 강압에 의했는지 여부와 강압이 있었다면 선수단 외부의 압력에 의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다.
개인별 직접 조사 및 문답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감사는 김기훈 쇼트트랙 감독과 전재목 코치, 선수 중에는 이정수와 김성일이 감사대상자로 조사를 받았다.
체육회는 "이정수, 김성일 선수는 전 코치의 강압적인 지시에 전 코치가 불러주는 대로 불출전 사유서를 작성했다고 진술한 반면 전 코치는 선수들이 자의적으로 불출전을 결정했고, 다만 선수들이 사유서 작성방법을 몰라 문안만 불러주었다는 상반되는 내용을 진술했다. 그러나 전 코치 본인이 지도한 곽윤기 선수의 메달 획득을 위해 선발전 당시 협의사항을 근거로 해당 선수들에게 강압적인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체육회는 지난해 4월24일~25일 열렸던 2009-10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마지막 경기인 3,000m 슈퍼파이널 경기 직전 일부 개인코치, 소속코치, 선수들이 모여 '모두가 랭킹 5위안에 들어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 시즌 국제대회에서 모두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협의 사실도 확인했다. 쇼트트랙의 뿌리깊은 '나눠먹기' 관행이 처음 확인된 것.
아울러 선수단 외부압력의 존재 여부는 증거 불충분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정수는 감사에서 "개인전 불출전 강압이 전 코치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윗선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개인전 불출전 결정이 선수단의 지도자 이외에 지도자의 선임 및 선수 선발의 권한이 있는 대한빙상경기연맹 고위관계자의 연루를 입증할 명백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외부압력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체육회는 특정감사 결과 일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빙상경기연맹에 강력한 처분을 요구했다.
우선 ▲대표 선발전 비디오 판독,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한 모의 여부 규명 및 관련자 처벌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개인전 불출전 외부강압 여부 조사 및 조사 불가 시 연맹 명의의 형사고발 조치 요구(1개월 내 조치) ▲국가대표 선발방식 개선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검토 ▲외부의 부당한 강압에 대해 강력한 대응 등 4가지 사안을 요구했다.
체육회 감사 결과에 따라 빙상연맹의 재조사 및 형사 고발이 불가피해 짐에 따라 쇼트트랙 파문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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