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休… “볼륨을 높여라”

입력 2010-04-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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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DB

클리블랜드 추신수(28)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US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화이트삭스와의 개막 3연전 성적도 홈런과 타점 없이 12타수 2안타(타율 0.167) 3볼넷 5삼진 2도루에 그쳤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2루수 고든 베컴의 호수비에 걸려 병살타를 쳤다. 중전안타성 타구였으나 베컴의 다이빙 캐치에 걸려 ‘4∼6∼3’으로 연결되는 병살이 됐다. 5·8회 연타석 삼진에 이어 연장 10·11회에는 내야땅볼에 그쳤다.

수비에서는 제몫을 했다. 10회말 AJ 피어진스키의 직선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팀은 연장 11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결승타로 5-3 승리를 챙겼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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