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잉미 노잉유’는 13일부터 서울 남대문, 종로, 홍대 앞 등 영화의 주무대를 배경으로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
태국 제작사인 GTH는 한-태교류센터(KTCC)와 함께 한국인을 대상으로 20여 명의 보조출연자를 뽑는 공개오디션을 개최했고, 300여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태국에 한창인 한류의 영향으로 기획된 영화 ‘노잉미 노잉유’는 영화 ‘셔터’로 한국에서 잘 알려진 태국 감독 반종 피산타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다.
반종 감독은 “한국의 겨울과 봄의 장면을 함께 담을 수 있는데다 곳곳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고 있어 촬영여건이 매우 좋다”며 “태국에 다양하고 멋진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잉미 노잉유’는 한국으로 여행 온 젊은 두 남녀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랑을 만들어가는 내용으로 태국의 톱스타 찬타윗 다나세위와 넝티다 소폴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한국에서 45일간 촬영을 마친 뒤 8월 태국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