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 스포츠동아DB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축제를 연다.
‘자유, 독립, 소통’을 주제로 5월7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개막작 ‘키스할 것을’을 비롯해 세계 49개국 209편의 장·단편영화가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극장가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등 14개 상영관에서 관객을 맞는다.
29일 오후 6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배우 유준상·홍은희 부부의 사회로 열리는 개막식은 천안함 희생 장병들에 대한 애도로 시작한다. 개막식 공연에서는 인간문화재 문정근 선생의 승무와 전통 공연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을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임권택, 배창호, 정지영, 허진호 등 감독들과 안성기, 강수연, 박중훈, 문성근, 구혜선(사진) 등 배우들이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이어 개막작 ‘키스할 것을’의 박진오 감독과 주연배우 마리나 미쉘슨 및 제작 스태프들이 개막식을 찾은 게스트들에게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는 작품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