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예능 재개…천안함 사고 이후 한 달만

입력 2010-04-29 2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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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뮤직뱅크’(위) SBS ‘웃찾사’(아래). 스포츠동아DB

3월 천안함 침몰 사고 이후 결방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들이 한 달 만에 정상 방송된다. 각 방송사는 29일 천안함 46용사의 영결식을 마치고 국민 애도 기간이 끝나는 30일부터 예능 프로그램을 정규 방송한다.

KBS는 30일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해피선데이(1박2일, 남자의 자격)’, ‘천하무적 토요일’ 등을 방송한다. 또 ‘개그콘서트’도 3월26일 천안함 사고 후 5주 만인 5월2일 전파를 타게 됐다.

SBS도 30일 ‘절친노트3’부터 ‘스타부부쇼 자기야’ ‘생방송 인기가요’ ‘일요일이 좋다’ ‘웃찾사’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들을 정규 편성했다. 특히 하하와 MC몽이 공동 진행을 맡는 ‘하하몽쇼’는 3주 결방된 후 5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노조 파업이 진행 중인 MBC는 일부 프로그램만 정상화한다. 30일 ‘섹션TV연예통신’을, 여유 녹화분이 있는 ‘음악중심’도 5월1일 방송을 앞두고 있지만 향후 일정은 불투명하다. 3주간 결방됐던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은 5월3일부터 정상화한다. 하지만 김연아가 출연한 ‘무릎팍도사’와 비와 이효리가 함께 출연한 ‘놀러와’ ‘무한도전’ 등은 여전히 방송시기를 알 수 없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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