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영웅 부문’에 뽑혀
온라인 인기투표는 2위
온라인 인기투표는 2위
미국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미셸 콴은 추천사를 통해 “지난해 여름 김연아를 만났을 때 자신이 일곱 살 때인 1998년 겨울올림픽에 출전한 내 연기 동작을 보고 그대로 외워버렸다고 했는데 12년이 지난 후 보니 예술성과 경기 집중력을 겸비한 스케이터 중 김연아만 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영웅 부문에 오른 또 다른 이들로는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25명이 꼽혔고, 예술가 부문에 팝가수 레이디 가가 등 25명, 사상가 부문에 이라크 출신 건축가 자하 하디드 등 25명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소셜 네트워킹 부문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사람이 기준이었는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와 함께 올해 100인 후보에 올랐던 비는 온라인 투표에서 48위에 올랐지만 최종 100인에 들지는 못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