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영상화면 캡처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를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일부 일본 언론과 악의적인 누리꾼에 맞서, 해당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You Tube)에는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How A Reperted lie Becomes Truth)’라는 제목의 7분 55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제작한 ‘hokkufilm’ 이란 아이디의 누리꾼은 그동안 김연아 선수를 두고 악의적으로 퍼졌던 날조된 내용들을 소개하며, 이를 반박했다.
영상의 앞부분에서는 일부 일본 누리꾼들이 교묘하게 정지·캡처된 화면을 토대로 김연아를 폄하하는 장면을 소개했다.
화면에서는 “김연아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김연아의 점수는 사기다” 등의 내용이 캡처 화면만을 통해 억지 주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즉 일본에서 김연아의 비방 동영상을 올려 사실을 잘 알고있지 못하는 누리꾼들을 상대로 거짓을 진실로 꾸미려고 했다는 것.
서두에 이 같은 내용을 소개한 영상 제작자는 “일본 언론은 겉으로 김연아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지만, 얼굴을 감춘 인터넷에서는 이유 없이 비하하는 등 속마음을 드러내고 있다”며 음해 동영상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김연아에 대한 해외 외신들의 반응을 캡처한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며 이것이 진실이고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연아를 “피겨 불모지에서 태어나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19세 소녀”라고 설명하면서 “세계 언론이 모두 김연아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는데 일본만이 김연아를 헐뜯는다”고 지적했다.
영상은 마지막으로 일본과 호주의 포경 갈등, 한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의 영토분쟁 등을 예로 들면서 “언젠가 당신이나 당신이 속한 단체가 이들(일본)과 부딪히는 날이 오면, 당신도 (김연아의 사례 같은) 모욕적인 영상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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