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굳은 어깨 뒤로 쭈욱∼“시원하다”

입력 2010-05-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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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발을 모두 오른쪽으로 향하게 앉아보고 왼쪽으로도 향하게 앉은 다음 비교해서 불편한 쪽을 선택하여 앉는다.

2. 가슴 앞에서 양팔을 깍지끼고 호흡을 내쉬며 오른쪽으로 상체를 비틀어 오른쪽 어깨를 뒤로 보낸다.

3. 왼손잡이나 왼쪽 어깨가 많이 앞으로 나온 사람의 경우 오른손으로 왼쪽 무릎을 잡고 왼손은 엉덩이 옆에 바닥을 짚는다.

4. 숨을 내쉬며 상체를 왼쪽으로 비틀어주어 왼쪽 어깨가 뒤로 가는 방향으로 향하게 한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이유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색의 7가지 빛깔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도 조화와 균형이 이루어질 때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 있다.

신체의 균형이 깨어지면 경직이 심해져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해질 수 없다. 자율신경의 조율이 무너지고 에너지 소비 효율이 저하되어 비만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부분 현대인들은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많이 나와 있다. 컴퓨터의 마우스를 잡는 것을 비롯하여 기타 일상에서 오른팔을 많이 사용함으로써 이러한 ‘우견전 현상’이 심해진다. 오른쪽 어깨를 뒤로 보내주는 동작을 통하여 불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양발을 모두 오른쪽으로도 앉아보고 왼쪽으로도 앉아서 불편한 쪽이 있으면 그 자세로 앉는다. 평상시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함으로써 어색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그 쪽 방향을 더욱 많이 수련하여야 골반이 수정될 수 있다.

※ 효과

1. 골반과 어깨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아 목과 어깨의 혈액순환을 좋게한다.

2. 상체를 비틀어줌에 따라 옆구리 군살 제거와 상체 비만을 해소한다.

※ 주의

1. 자신의 어깨와 골반의 불균형을 먼저 파악한 후 반대 방향으로 요가를 수련한다.
2. 팔의 모양은 불균형이 심하지 않을 때 1, 2 번을 취하고 심할 때 3. 4번과 같이 한다.
최경아 명지대학교교수|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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