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손뼉도 마주쳐야 부부사랑 싹튼다

입력 2010-05-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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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플이 30cm 가량 떨어져 뒤돌아 선다. 양발을 어깨넓이로 벌리고 서고 양손은 가슴 앞에 올리고 숨을 들이마신다.

2. 호흡을 내쉬며 남성은 왼쪽으로 여성은 오른쪽으로 뒤돌아 서로 손벽을 마주친다. 20초 정지 후 숨을 들이마시고 다시 반대방향으로 돌려서 손벽을 치고 호흡을 내쉬며 하복부에 힘을 준다. 20초 정지한다. 좌우 5세트 반복한다.

3. 남녀가 1m 가량 떨어져서 상체를 숙여 어깨동무를 하고 바깥쪽 발을 들어올린다. 중심을 잡고 10초 정지 후 반대 방향으로 수련한다. 좌우 3세트 반복한다.

스킨십의 시작은 손이다. 연인이 제일 처음 접촉하는 손끝의 전율을 아는가? 여성의 갸냘픈 손가락 터치의 힘은 강한 남성의 심장도 녹게 만든다. 당신의 손은 대단한 마력을 지녔다. 상대방을 때릴 수도 있지만 상대방을 극도로 흥분시킬 수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벽치기 동작을 하면서 뱃살은 날려버리고 행복을 부르는 요가를 소개한다. 커플이 등 뒤로 손벽을 치기 위해서는 최대한 어깨와 등, 허리가 비틀어져야 하므로 복부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협동 외다리 서기 자세는 둘 중 한 사람이 중심을 잡지 못하면 무너지므로 균형감각을 키우고 탄력 있는 하체를 만들어준다. 또한 서로 의지하고 균형을 잡아야 하므로 우리 인생사를 함께 고행하며 살아가자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오늘밤 그대와 손벽치며 사랑을 확인하기를!

※ 효과
1. 허리의 유연성 증가와 옆구리 군살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2. 외다리 서기 자세는 균형감각과 중심 잡는 능력을 키우며 하체 다이어트를 유도한다.


※ 주의: 외다리 서기 자세에서 중심을 잡기 어려운 경우 바깥쪽 발을 너무 높게 들지 말고 옆으로 30cm∼1m 정도 들어도 무방하다.


최경아 명지대학교교수|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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