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러지”…추신수 무안타

입력 2010-05-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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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 DB

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 DB

추신수(28·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하루 침묵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발 브렛 세실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에는 유격수 땅볼.

추신수가 제 역할을 해낸 것은 7회 뿐이다. 선두타자 사이즈모어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2루 득점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페랄타가 팀의 첫 안타를 때려내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고 타율은 0.315에서 0.304로 낮아졌다.

이날 클리블랜드 타자들은 7이닝 무안타 퍼펙트 투구를 펼친 세실을 비롯한 토론토 투수진에게 단 2안타만을 뽑아내며 1-5로 패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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