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태연, 팬들에게 329kg 쌀 화환 받아

입력 2010-05-09 17: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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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스포츠동아DB

뮤지컬 ‘태양의 노래’ 여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소녀시대 태연이 자신의 공연일 전석 매진을 시킨 데 이어 팬들의 쌀 화환 선물을 받았다.

뮤지컬 공연장에 축하화환 대신 쌀 화환이 등장한 것은 지난해부터의 일. 팬들이 배우를 응원하면서 배우 이름으로 쌀을 소비하고 기부하는 것에 의미를 두면서 뮤지컬 공연 때마다 쌀 화환이 쌓였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공연장에는 샤이니 온유를 응원하는 쌀 화환이 570kg이나 쌓이기도 했다.

태연은 9일까지 329kg의 쌀 화환을 받았다. 7일 ‘태양의 노래’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는 ‘DC태연갤러리’에서 태연의 생일인 3월 9일을 상징하는 309kg의 쌀 화환이 쌓였다. 이후 태연의 팬페이지 ‘탱파라다이스’도 생화로 된 나누미 쌀 화환 20kg을 보내왔다.

태연이 받은 쌀 화환은 배우와 팬들의 뜻에 따라 소년소녀가장과 아동복지시설을 돕기 위해 쓰이게 된다.

태연은 ‘태양의 노래’에서 색소성건피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아 태양을 볼 수 없는 소녀 카오루 역을 연기한다. ‘태양의 노래’는 27일까지 공연된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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