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나르샤 “렛츠고! 월드컵”

입력 2010-05-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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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스타들도 응원 열기에 뛰어들었다. 여성 의류 브랜드 씨의 모델 신민아와 베스띠벨리 모델 이나영이 각각 응원 패션을 선보였고, ‘피겨 여왕’ 김연아와 그룹 빅뱅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응원가 ‘승리의 함성’을 공개했다. 한효주와 그룹 2AM도 캐주얼 브랜드 잠뱅이의 월드컵 티셔츠를 입었다. 스포츠동아DB

스타들 원정응원·응원가 잇따라
방송사들은 특집방송 편성 분주
극장에선 한국팀 경기 ‘3D 중계’


‘오! 필승! 코리아∼!’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방송연예가도 ‘월드컵 모드’에 돌입했다.

스타급 연예인들은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에 나섰고 현지 원정 응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 가수들을 비롯해 연예인들이 한국 대표팀 응원송을 잇따라 내놓고 있고, 방송사는 월드컵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심지어 극장가도 한국팀의 경기를 3D로 중계하는 경쟁에 뛰어들었다.

● 응원, 우리가 나선다

개그맨 이휘재, 가수 장윤정, 2AM의 진운, 배우 김민준, 포미닛의 현아, 브아걸의 나르샤, 슈퍼주니어의 이특 등이 남아공 현지 원정응원을 떠난다. 이들은 SBS 월드컵 특별기획 ‘태극기 휘날리며’의 출연진으로 6월10일 남아공으로 날아가 한국 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 코너 ‘남자의 자격’에 출연 중인 이경규를 비롯해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김성민, 이정진, 윤형빈 등도 남아공 원정 응원을 추진 중이다. 개그맨 듀오 컬투의 정찬우와 김태균은 이미 2010년 월드컵에서 모티브를 따 ‘이만백(20100)’명 응원전을 유도하며 전국을 누비고 있다.

가수들을 비롯한 연예인들의 월드컵 응원가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그룹 빅뱅이 ‘피겨 여왕’ 김연아와 손잡고 응원가를 내놓았고 걸 그룹 애프터스쿨과 카라, 티아라 등도 이에 가세했다.

● 방송사, 월드컵 체제 구축

이번 남아공 월드컵 중계방송은 이미 SBS가 단독중계를 선언한 상황. KBS와 MBC가 이에 항의하며 법적 분쟁까지 벌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타결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인다.

이미 SBS는 월드컵 개최 한 달을 앞두고 10일부터 본격적인 특집 프로그램을 배치, 방송 중이다.

현재 매일 밤 12시15분에 방송하는 ‘미니다큐 월드컵 인사이드’가 대표적. 이 외에도 SBS는 남아공에 약 100여명의 인력을 파견, 중계방송과 다채로운 보도에 나설 계획이다.

KBS와 MBC도 별도의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 3D로 스크린에서 경기를 보라

주요 멀티플렉스 극장은 이번 월드컵 한국팀의 경기를 3D로 중계한다. CJ CGV를 비롯해 롯데시네마가 각각 스크린을 통한 3D 중계에 나선다.

CJ CGV는 전국 18개 이상 극장, 최소 30개여관에서 3D로 중계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0여개 스크린에서는 2D로 중계하며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시네마도 50여개관에서 3D로, 150여개관에서 2D로 각각 경기를 중계한다. 메가박스 역시 조만간 이에 관한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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