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요원도 월드컵 뛴다

입력 2010-03-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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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배용준, 손예진, 이요원, 박진희 등 톱스타 6인을 전면에 내세운 국가대표 응원단(위)과 2만100명의 응원단 모집(아래)에서 나선 컬투와 캔.

스타들 화보·공연 등 벌써 전쟁
컬투·캔 16강 기원 게릴라 응원
애프터스쿨은 공식 응원가 노래

6월 남아공 월드컵까지 이제 94일이 남았지만 스타들의 월드컵 응원은 이미 시작됐다.

배용준은 월드컵을 앞두고 손예진, 한채영, 송윤아, 박진희, 이요원 등과 함께 국가대표 응원단의 새 슬로건인 ‘올 더 레즈’(ALL THE REDS)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화보 촬영에 나섰다.

배용준 측은 “화보를 통해서나마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월드컵이 시작되면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하나가 돼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룹 컬투와 캔은 4일부터 100일 동안 전국을 돌며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게릴라 콘서트 ‘이만백’을 진행 중이다. 컬투의 정찬우와 김태균, 캔의 배기성과 이종원은 서울 여의도를 시작으로 대학로, 홍대 입구 등 시민들이 많은 곳을 찾아 거리 공연과 응원전을 펼치고 한국팀의 첫 경기가 있는 6월 12일까지 총 2만100명(이만백) 이상의 응원단을 유치하겠다는 각오다. 컬투는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틈틈이 ‘이만백’ 콘서트의 활동 보고를 하고, 콘서트를 통해 응원 구호는 물론 다양한 응원가를 공개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애프터스쿨은 월드컵 공식 응원가를 부른다. 애프터스쿨은 붉은 악마와 함께 공식 응원 앨범에 참여했다.

애프터스쿨 외에 박현빈은 새 앨범에 월드컵 버전의 ‘앗! 뜨거’를 수록했다. 또 소녀시대의 ‘Oh’에 이어 티아라도 축구선수 박지성이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에서 뛰던 시절 인기를 모은 응원가 ‘박지성 송’ 멜로디를 차용해 월드컵 응원가를 준비 중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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