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女배드민턴, 사상 첫 세계선수권 우승
이경원·하정은 4복식 V드라마 연출
2000명 말레이시아 관중 열렬 환호
15일 오후 7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스타디움은 “코리아”를 외치는 함성으로 떠나갈 듯 했다.
이경원(30·삼성전기)-하정은(23·대교눈높이)과 중국 두징-위양의 제 4복식 마지막 3세트 점수는 20-19. 1점만 추가하면 한국이 사상 첫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위양의 라켓을 떠난 셔틀콕이 네트에 걸려 떨어지는 순간 2000여명의 말레이시아 관중은 “Thank you Korea”를 함께 외치며 한국의 우승을 한 목소리로 기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미리 애국가를 준비하지 못했을 정도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었다. 조직위원회가 급히 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 메일을 통해 받은 애국가가 시상식에서 울리자 말레이시아 관중들은 또 한번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 12년간 이어오던 중국독주 깬 한국
중국은 여자배드민턴단체선수권에서 절대강자로 군림 했다. 1984년 제 10회에서 첫 우승한 뒤 1992년 제 14회까지 5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1998년 제 17회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 2008년 제 22회까지 6회 연속 우승했다. 중국의 독주가 10년 넘게 계속되자 세계배드민턴은 중국을 꺾을 수 있는 팀이 나타나기를 간절하게 원했다. 그러나 한국 역시 그동안 5번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모두 무릎을 꿇었다. 7회 연속 우승을 노린 중국은 단식 세계랭킹 1위 왕이한, 2위 왕신, 5위 지앙 얀지아오, 복식 세계랭킹 1위 마진-왕샤오리, 2위 두징-위양으로 빈틈없는 최강 전력을 꾸렸다. 리용보 중국 감독은 한국이 결승상대로 정해지자 “한국은 우리에게 6번째 패배를 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세계 랭킹 1·2위로 중무장한 중국 꺾어
한국은 막강한 중국과 달리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어 세계랭킹 10위에 단 한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상황이었다. 김중수 감독은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위해 오랜 복식파트너 이경원-이효정(29·삼성전기)이 각각 하정은, 김민정(24·전북은행)과 새롭게 짝을 이루도록 했다. 단식에서는 배승희(27·KT&G), 성지현(19·한국체대)을 중용했다.
그러나 한국은 상대 약점을 파고드는 치밀한 전략, 이경원 이효정의 관록, 하정은 김민정 배승희의 패기가 더해지며 객관적인 열세를 극복하고 최강 중국을 꺾었다.
오종환 대표팀 단장은 “사상 첫 우승도 크지만 중국의 독주를 우리가 끝냈다는 점에 세계여자배드민턴 전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중수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단식은 세대교체에 완전히 성공했다. 개인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까지 계속 중국과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이경원·하정은 4복식 V드라마 연출
2000명 말레이시아 관중 열렬 환호
15일 오후 7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스타디움은 “코리아”를 외치는 함성으로 떠나갈 듯 했다.
이경원(30·삼성전기)-하정은(23·대교눈높이)과 중국 두징-위양의 제 4복식 마지막 3세트 점수는 20-19. 1점만 추가하면 한국이 사상 첫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위양의 라켓을 떠난 셔틀콕이 네트에 걸려 떨어지는 순간 2000여명의 말레이시아 관중은 “Thank you Korea”를 함께 외치며 한국의 우승을 한 목소리로 기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미리 애국가를 준비하지 못했을 정도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었다. 조직위원회가 급히 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 메일을 통해 받은 애국가가 시상식에서 울리자 말레이시아 관중들은 또 한번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 12년간 이어오던 중국독주 깬 한국
중국은 여자배드민턴단체선수권에서 절대강자로 군림 했다. 1984년 제 10회에서 첫 우승한 뒤 1992년 제 14회까지 5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1998년 제 17회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 2008년 제 22회까지 6회 연속 우승했다. 중국의 독주가 10년 넘게 계속되자 세계배드민턴은 중국을 꺾을 수 있는 팀이 나타나기를 간절하게 원했다. 그러나 한국 역시 그동안 5번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모두 무릎을 꿇었다. 7회 연속 우승을 노린 중국은 단식 세계랭킹 1위 왕이한, 2위 왕신, 5위 지앙 얀지아오, 복식 세계랭킹 1위 마진-왕샤오리, 2위 두징-위양으로 빈틈없는 최강 전력을 꾸렸다. 리용보 중국 감독은 한국이 결승상대로 정해지자 “한국은 우리에게 6번째 패배를 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세계 랭킹 1·2위로 중무장한 중국 꺾어
한국은 막강한 중국과 달리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어 세계랭킹 10위에 단 한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상황이었다. 김중수 감독은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위해 오랜 복식파트너 이경원-이효정(29·삼성전기)이 각각 하정은, 김민정(24·전북은행)과 새롭게 짝을 이루도록 했다. 단식에서는 배승희(27·KT&G), 성지현(19·한국체대)을 중용했다.
그러나 한국은 상대 약점을 파고드는 치밀한 전략, 이경원 이효정의 관록, 하정은 김민정 배승희의 패기가 더해지며 객관적인 열세를 극복하고 최강 중국을 꺾었다.
오종환 대표팀 단장은 “사상 첫 우승도 크지만 중국의 독주를 우리가 끝냈다는 점에 세계여자배드민턴 전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중수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단식은 세대교체에 완전히 성공했다. 개인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까지 계속 중국과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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