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 ‘블루토리(Bluetory)’에서 블랙수트, 흰 티와 청바지를 보여주었던 씨엔블루는 이번에 공개된 쟈켓사진에서 달라진 헤어와 깨끗한 흰색 수트, 각 멤버 별로 블루 색의 포인트를 주어 씨엔블루만의 멋스러움 드러냈다.
하지만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하는 씨엔블루가 음반 쟈켓사진 유출로 두 번이나 콘셉트를 바꿔 촬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씨엔블루 소속사 FNC는 “음반 마무리 작업 중 쟈켓사진이 한 차례 유출돼 콘셉트를 완전히 새롭게 바꿔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쟈켓 사진이 처음 유출된 건 지난달 중순. 당시 유출된 사진을 접한 팬들은 패션잡지에 수록된 화보사진으로 여겼지만, 사실은 두 번째 음반의 콘셉트 사진이었다. 소속사 측은 그러나 유출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비밀리에 다시 헤어와 의상을 바꿔 재촬영했다.
소속사 FNC측은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에서 작업 중이었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보고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아이피 추적결과 해외에서 해킹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라고 전했다.
씨엔블루는 20일을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