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몰고 김남일 면회간 김보민 “아들, 아빠다”

입력 2010-05-21 15:11:4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여보 나 왔어요.”

KBS 아나운서 김보민이 아들과 함께 남편 김남일을 보러 왔다.

김보민은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선수인 남편 김남일을 만나기 위해 21일 오후 자가용 벤츠를 몰고 경기도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를 찾았다.


이날 배우자가 직접 훈련장을 찾은 대표팀 선수는 김남일과 이운재 뿐.

김보민은 남편을 보자마자 아들 서우를 안겼다. 이날 밤 10시30분까지 자유 시간을 가진 뒤 22일 일본과의 평가전을 위해 출국하게 되면 월드컵 종료 전까지는 귀국할 수 없기 때문. 아내 김보민은 최소 한 달 이상 볼 수 없는 가족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직접 나섰다.

아내와 아들을 보자 함박웃음을 짓는 김남일의 얼굴에서는 조금 전 훈련을 끝낸 피곤함을 볼 수 없었다. 아내 김보민도 애정이 담뿍 담긴 눈으로 남편을 바라보는 등 행복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파주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