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얼짱’ 송주연, 이번엔 카드빚에 시달리는 된장녀

입력 2010-05-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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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연. 스포츠동아DB

송주연. 스포츠동아DB

‘나쁜 남자’서 한가인 절친 역

또 한 명의 ‘된장녀’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부자의 탄생’의 이시영·‘검사 프린세스’의 김소연을 잇는 주인공은 신인 기대주 송주연(사진).

그녀는 26일부터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극본 김재은·연출 이형민)에 미술관 큐레이터 주연 역으로 출연한다.

야망을 향해 질주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 ‘나쁜 남자’에서 송주연은 한가인의 절친인 동료 큐레이터로 한가인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주는 조연이다. 자기 분수에 걸맞지 않게 허영심이 많아 명품만 고집하다 카드 빚에 시달리는 ‘된장녀’ 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이형민 감독은 송주연을 캐스팅하고 당초 이주현이었던 배역의 이름을 송주연의 실명을 그대로 쓰게 해주도록 배려해줬다. 송주연은 소속사를 통해 “이형민 감독의 섬세한 연기지도를 받으면서 전형적인 ‘된장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주연은 CF 모델로 데뷔하면서 ‘서강대 얼짱’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태양을 삼켜라’ ‘지붕 뚫고 하이킥’, 영화 ‘젓가락’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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