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감독 “한국 조심하라…선수들에 각인”

입력 2010-05-26 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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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오토 레하겔 감독의 말 “한국 조심하라…선수들에 각인”

“북한을 평가전 상대로 꼽은 것은 한국과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좋은 상대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만족스럽다. 한국은 잘 조직돼 있고, 최상의 상태로 훈련된 팀이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선수들에게 계속 주지시키고 있다. 북한은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꺾었던 팀이다. 이처럼 월드컵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본선에 오른 팀들은 모두 위협적이다. ”


● 북한 김정훈 감독의 말 “그리스 역공·공중볼 처리 강력”

“정확한 숫자는 확인할 수 없지만 우리 응원단도 남아공을 찾을 것이다. 그리스는 우리가 월드컵에서 만날 포르투갈과 방식에 차이는 있으나 체격이 좋고, 공중 볼 처리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대비할 수 있었다. 그리스는 빠른 공수 배합과 높은 볼 득점이 위협적이다. 역공에 능하다. 그리스는 전통적으로 수비가 좋은데 선수들에게 경기 전에 제시한 빠른 속공과 능동적인 플레이가 잘 통했다. 초반에 우리가 좀 더 긴장했다면 실점하지 않았을 텐데 교훈을 삼겠다. ”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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