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석현은 7월 3일부터 25일까지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하는 판타지과학뮤지컬 ‘에디슨과 유령탐지기’에서 말썽쟁이 꼬맹이 ‘왕주연’ 역을 맡는다.
‘에디슨과 유령탐지기’는 다른 아동 뮤지컬과 달리 아역이 처음부터 끝까지 극을 이끌어가기에 연기력이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다.
조아뮤지컬컴퍼니의 강현철 대표는 “관객에게 친근하고 귀여운 개구쟁이 캐릭터가 왕석현 군과 딱 맞아 떨어져 캐스팅하게 됐다. 무대에 서는 걸 즐기기 때문에 더욱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왕석현이 맡은 왕주연은 유령 때문에 밤마다 이불에 오줌을 싸는 꼬맹이. 주연이는 재산 대부분을 에디슨 발명품 수집에 바쳐온 고집불통 할아버지와 본의 아니게 일주일간 함께 살게 된다.
서먹했던 두 사람은 에디슨의 발명품인 와플기계로 가까워진다. 할아버지와 주연이는 꿈과 환상 속에 수시로 출몰하는 발명가 에디슨을 만나 함께 유령탐지기를 완성하고, 그 과정에서 발명왕의 숨은 일화와 발명품, 도전 정신을 배워가게 된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