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스포츠동아 DB
추신수는 휴식차원 결장
29일(한국시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부활을 알렸던 뉴욕 양키스 박찬호(36)가 1일 2이닝 1실점하며 주춤했지만 삼진을 3개나 잡아냈다. 1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1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오른 그는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좋은 출발을 했다. 나머지 두 타자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9회에도 마크 그루질라넥을 유격수 땅볼로, 오스틴 컨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순식간에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트래비스 해프너에게 볼넷, 조니 페랄타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셸리 던컨에게 중전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다음 타자 맷 라포타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지만 2사 후 실점이 아쉬웠다.
한편 클리블랜드 추신수(27)는 악타 감독으로부터 휴식을 보장받아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