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강진가면 다시 돌아오기 힘들걸

입력 2010-06-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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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려가면 함흥차사지요.(넥센 김시진 감독. 시즌 중반 강진으로 가면 기약이 없다며)

○성공하면 답이고, 실패하면 답이 아닌 거고.(넥센 김시진 감독. 투수교체에 대해)

○C C요.(KIA 서재응.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과 비슷한 스타일을 묻자, 클리블랜드 시절의 C C 사바시아를 꼽으며)

○기적을 믿습니다.(KIA 양현종. 혈액암 말기인 자신의 골수팬 쾌유를 빌며)

○한강 다리 넘어가면 이북 같아.(SK 김성근 감독. 자택이 성수동인데 잠실경기 끝나도 인천 송도 숙소로 돌아가는 이유를 두고)

○아직도 전관예우인가?(LG 서용빈 타격코치. SK 김재현이 유독 친정 LG만 만나면 잘 치는 현상을 두고 조크)

○줘도 못 먹는 놈이야. 그리고 아프다는 거야. 치사하게. (한화 한대화 감독. 5일 선발 김혁민이 타자들이 1회 점수를 많이 뽑아줬음에도 승리하지 못했고 6일에는 몸까지 안 좋아 2군에 내려갔다며)

○삼진 많은 걸로 봐서는. (한화 송광민. 올해 클러치히터로 거듭났지만 사실 타격에 있어서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며)

○난 방망이 잘 치고 있는데 주위에서 못 친대. (두산 김현수. 최근 타격보다는 호수비가 돋보인다고 하자)

○가방은 표를 끊지 않았잖아요! 1인1좌석 앉기. (대구구장 전광판. 비지정석에 가방을 올려놓고 미리 맡아놓지 말라는 의미로. 대구구장은 이날 시즌 13번째 및 3연속경기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혹서기 대비, 제2캠프예요. (롯데 홍성흔. 무더위에 아랑곳없이 특별타격훈련을 자청한 이유를 묻자)

○진짜 이런 날씨면 천연잔디구장이 그리워. (삼성 선동열 감독. 이날 대구지역의 최고 기온이 섭씨 32도로 한여름이나 다름없다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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