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스테이지] ‘미카’와 함께 “대∼한민국”

입력 2010-06-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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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미카. [사진제공=나인팩토리]

12일 두번째 내한공연
한국-그리스전 응원도

“놀라운 밤을 만들어 준 한국 팬에게 감사한다. 2010년에 다시 돌아오겠다! 한 마디로 굉장했다!”

2009년 첫 내한공연 이후 미카(Mika)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글을 남겼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켰다. 첫 내한공연 후 7개월 만인 6월 12일, 미카는 또 한 번 한국을 찾는다. 첫 공연 당시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을 시켜 준 한국관객을 위해, 그리고 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러야했던 팬들을 위해.

데뷔음반 ‘라이프 인 카툰 모션(Life In Cartoon Motion)’으로 영국 음반 차트 1위, 데뷔 싱글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로 영국 싱글 차트 5주 연속 1위. 데뷔 음반은 6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 앨범판매 5위에 오르는 등 센세이션을 몰고 다닌 음악 천재.

미카에 대한 한국팬들의 사랑 역시 만만치 않다. 광고,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히트 친 ‘해피엔딩(Happy Ending)’, ‘빅걸(Big Girl)’, ‘롤리팝(Lollipop)’ 등이 한국팬들의 귀에 쏙쏙 틀어박혔다. 미카는 ‘오디오’뿐만 아니라 ‘비디오’도 출중한 뮤지션이다. 세련된 음악 감각 못지않게 스타일리시한 면모로 의류 모델로도 활동했다.

12일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남아공 월드컵 본선 첫 경기인 그리스전이 열리는 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8시 30분부터 월드컵 중계방송과 함께 응원장으로 변신한다. 이날 공연의 드레스코드는 당연히 ‘레드’이다.


일시: 6월12일 오후6시
장소: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문의: 02-3443-9969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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