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비롯한 전국 300여 곳에서는 200만여명이 길거리 응원을 펼쳤다. 서울광장 30만여명, 서울월드컵경기장 7만명,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3만명, 한강공원 반포지구 2만명 등 전국 곳곳이 붉은 함성으로 넘쳐났다.
○…경남 하동군 청암면에 위치한 지리산 청학동에서도 갓을 쓰고 도포를 입은 채 하얀 수염을 휘날리는 할아버지와 긴 댕기머리를 한 어린이 등 200여명은 마을공터에 모여 ‘대∼한민국’을 외쳤다.
○…30만 명이 몰린 서울 광장근처에는 응원도구와 방석 등을 파는 노점상들도 덩달아 특수를 맞았다. 모 신발전문상점과 영화사에서는 무료로 비닐 가방과 물수건 등을 나눠주며 홍보 활동에 나서기도.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