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흥국. 사진제공=MBC
김흥국은 26일 오후 2시 MBC 여의도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만세’에서 ‘삭털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24일 “김흥국이 고등학교 졸업 후 30년 넘게 애지중지 콧수염을 길러왔는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콧수염을 밀기로 했다”며 “일명 ‘삭털식’이라고 명명하고 방송 도중 김흥국이 콧수염을 자르는 모습을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국은 5월 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면 콧수염, 8강에 진출하면 삭발, 4강에 진출하면 몸에 있는 모든 털을 밀어버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