샅바싸움 진수 전통시장서 만끽

입력 2010-06-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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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시장씨름대회 참가자들이 씨름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국씨름연합회]

‘장위시장 씨름대회’ 성료

26일 서울 장위2동 장위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위시장 씨름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전국씨름연합회와 장위골목시장 번영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주사업본부, 시장경영진흥원이 후원했다.

전국 재래시장을 돌며 개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 13회 개최됐으며, 시장상인과 고객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27회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 첫 대회로 열린 장위시장 대회에는 김효재 국회의원(한나라당), 김영배 성북구청장, 최성렬 전국씨름연합회 수석부회장, 씨름 천하장사 출신인 이봉걸, 이태현 등이 참석했다.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은 “전국 1550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아야 한다.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전통시장에 대한 국민의 사랑을 부탁했다.

시장상인과 고객들이 즉석에서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는 박영수(남자부)씨와 박미정(여자부)씨가 우승해 3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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