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이 UFC 진출…김동현 이어 한국인 두 번째

입력 2010-06-30 11: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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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해머’ 양동이(25, KTT/(주)성안세이브-태영안전)가 격투기의 메이저리그 UFC (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 진출한다. 양동이의 소속팀 코리안탑팀의 에이전트 브라이언 리는 00일 UFC를 주최하는 Zuffa사와 미들급(-84kg) 출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동이는 9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강자로 2008년에는 일본의 메이저 격투단체 센코쿠에서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파웰 나스툴라를 제압하며 이름을 알렸다. 격투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 동체급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국적 선수가 UFC에 진출한 것은 김동현(29, 부산팀매드/(주)성안세이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현재 미국 무대에서는 UFC에 먼저 진출한 김동현이 4연승을 거두며 맹위를 떨치고 있고, ‘코리안좀비’ 정찬성(22, KTT/(주)성안세이브-태영안전)도 WEC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양동이가 가세해 미국에 격투한류붐을 조성하게 됐다.

양동이는 “UFC에 진출하겠다는 첫 번째 목표를 이뤘으니 이제 챔피언이 되겠다는 두 번 째 목표를 위해 달리겠다” 고 각오를 전했다.

백완종 동아닷컴 기자 100P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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